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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보다 삶의 질 향상에 주력

우리팀최고-대한주택공사 리모델링부

2002년 11월 21일 (목)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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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모델링 사업을 이끌고 나가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대한주택공사 리모델링부 유병일 부장은 사업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 2001년1월 공동주택 리모델링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주공 리모델링부는 2가구를 1가구로 통합하는 새로운 유형의 리모델링을 도입하는 등 국내 리모델링사업을 이끌고 있다.
리모델링부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00년 12월부터 2001년6월까지 6개월동안 오산외인 임대아파트 48호를 2가구를 1가구로 통합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일반분양아파트인 마포용강 시범아파트 2개동 60가구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6월 착공한 바 있다. 마포용강 시범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소유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시행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진 사업으로 타 민간 리모델링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모델링부는 유병일 부장을 주축으로 하여 한화우 과장(전기), 강신은 과장(법), 서재우 과장(기계·설비), 조완호 과장(건축), 고석현 소장(건축), 김남식 대리(건축) 등으로 구성된다. 김남식 대리를 제외한 구성원들이 과장급으로 부서 구성초기 유병일 부장, 고석현 소장, 강신은 과장으로 구성된 리모델링 사업부는 서재우 과장, 조완호 과장, 김남식 대리가 합류하면서 조직을 틀을 갖췄다.
리모델링 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유병일 부장은 16개건설업체 리모델링 팀장으로 구성된 리모델링협회 공동주택리모델링분과위 위원장도 역임하고 있다.
유 부장은 "대한주택공사의 리모델링사업은 수익을 쫓는 사업이 아니라 삶의 질을 고양시키는 차원의 공사"라고 강조한다. 유 부장은 또 "국내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구·국민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이뤄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80년대 초반 지어진 국내 공동 주택 대부분이 벽식구조로 설계됨에따라 국내 리모델링사업은 고도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사업. 부서원들은 리모델링사업에 관한한 각분야에서 대가임을 자처한다. 리모델링부는 팀원 전원이 10년이상 공사에 재직한 베테랑급으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강점이다.
강신은 과장은 법학도 출신으로 야간대학원에서 법과 건축기술의 연결 메카니즘을 찾는데 몰두하고 있다. 강 과장은 "법지식과 건축기술이 고려돼야 올바른 건축법이 만들어 질 수 있다"며 법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기 리모델링의 대부 한화우 과장은 낙천적 성격의 소유자로 매사에 긍정적이다. 기계설비 리모델링 베테랑 서재우 과장은 일과 후 인근 수영장에 수영을 통해 자기개발에도 정성을 쏟는 부지런한 성격의 소유자.
마포용강 현장소장을 맡고 있는 고석현 소장은 마포용강 사업수주의 주역으로 현장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 부서에서 막내벌인 김남식 대리는 스스로 자청해서 리모델링부에 합류 고석현 소장과 함께 현장을 지키고 있다.
리모델링팀은 민간건설업체의 리모델링팀과는 달리 수주에만 전적을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리모델링관련 정책수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정한 건축법시행령과 올 3월 개정한 공동주택관리령 개정작업에 참여했으며 리모델링에 대비한 신규주택의 설계기준 및 리모델링 공법개발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 주택공사 리모델링부의 이같은 노력은 국내 공동주택 문화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