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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리는 냄새 말끔히 제거

오존탈취 살균장치 주목

2002년 11월 13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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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 진입 등으로 주택 내에 간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 집이나 애완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집들이 늘고 있다. 도시공단 등이 애완동물 공생주택을 추진하고 있지만 두 부분 다 악취대책이 공통 과제다. 이에따라 병원사양을 가정용으로 개량한 오존탈취·살균장치가 주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탈취기는 초소형 오존발생기를 내장한 노인보건시설·가정개호용 탈취전용기로 경제산업성의 인가까지 받아 '쾌적공간 화이트'라는 상표로 시판되고 있다.
인공적으로 발생시킨 오존, 마이너스이온이 집안에 떠도는 화장실냄새나 오물 썩는 냄새, 체취, 벽에 묻은 부착물의 냄새 등 해결이 어려웠던 악취를 분해해 제거하는 것이 특색이다.
오존은 숲 등에 많이 있는 환경에 좋은 기체로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살균효과도 높기 때문에 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오존 발생체가 크고 부대공사를 동반하기 때문에 그간 탈취·살균장치는 병원 등에 한정돼 왔었다.
그런데 이번에 의료시설전문 환경위생설비공사 업체인 호산공조와 오존발생기 메이커인 인팔이 초소형 '오존발생식 탈취장치'를 공동개발해 해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