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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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통하면 도리가 물러간다

無理が通れば道理引っむ

2002년 11월 07일 (목)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요즘 우리 정치판을 빗대는 말 같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논리는 경제용어지만 정치판도 온통 악화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철새들의 군무가 판을 친다.
집권여당의 요직을 거친 자가 하루아침에 둥지를 헌신짝 버리듯 떠나는 모습은 우리를 한없이 슬프게 한다. '소신'을 내세우지만 속내는 '실리'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철새 정치인'의 잇속 챙기기에는 분명 '무리'가 따르며 그 무리가 통할수록 '도리'는 설 곳이 없어진다.
하긴 한 낱 철새들에게 어찌 갈매기의 꿈을 기대하랴.

A; あの人だいぶごきげんだね.
B; 最近候補に指名されたからな.
C; ひとごとお祝いをのべてくるかな.
A; ごきげん取りの一番乘(いちばんのり)というわけか.
B; そうね. 無理が通れば道理引っ　む.

A; 저 사람, 어지간히 기분이 좋은걸.
B; 최근 후보로 지명되었으니 그렇지.
C; 축하 인사라도 한 마디 하고 올까봐.
A; 아첨꾼의 일인자라도 되겠다는 건가.
B; 그래, 무리가 통하면 도리가 설 자리가 없다네.

단어; だいぶ~ 어지간히, 꽤.
ごきげん取る 아첨을 떨다. 기분을 맞추다.
ひっこむ 물러나다. 틀어박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