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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미세먼지 잡는 '소일 하드너' 인기

그린케미칼 개발, 판매

2002년 11월 06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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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장, 아파트 재개발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산먼지를 잡는 미세먼지방지제(소일 하드너)가 건설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세먼지방지제는 공사현장의 모래, 시멘트 등 야적물위에 뿌리면 투명한 막을 형성,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억제시키는 표면경화제로 경북 포항 벤처기업인 그린케미칼(대표이사 소재춘)이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10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기업대상시상식에서 개발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소일 하드너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건설?토목공사장, 골재채취장, 절개지 공사장 등 각종 건설현장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건설을 비롯, 두산건설, 호용종합건설 등에서 이 제품을 사용키로 하는 등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미세먼지 발생우려가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 등에 사용키로 하고 두산건설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실용성여부를 확인한 뒤 본사차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케미칼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30일 부산 북구 TK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삼성물산 등 33개 건설업체들이 모인 가운데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소재춘 사장은 ?소일하드너가 본격 상용화할 경우 공사장 먼지는 물론 대기오염문제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