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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용강 시범아파트 리모델링 착공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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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사장 권해옥)가 오는 14일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시범아파트 리모델링 착공식과 함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주공은 건설교통부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한 마포용강 아파트 현장에서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 신영국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지며, 견본주택도 동시에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포용강 시범아파트는 1971년 준공된 아파트로 5∼7층 총9개동 300여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리모델링 공사가 착공되는 단지는 18평형 2개동 60가구이다.
지난 2001년 9월 건축법시행령 개정으로 처음 도입된 리모델링 허가절차를 거친 최초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단지이다.
주공은 아파트 전면과 후면에 발코니를 각각 신설하여 실내 사용면적을 4.5평이상 늘리고 종래의 재래식 주방구조를 변경해 최신형 씽크대를 설치하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신축아파트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한편 노후화된 설비와 배관을 전면 교체하고 주요 구조체의 보수·보강을 통하여 내구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준공은 2003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주공은 이번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을 통해 주거성능 개선효과 및 경제성을 검증하고, 시행단계별로 파생되는 문제점을 도출해 정부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작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해 현재 무분별한 재건축시장을 리모델링시장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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