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12월 3일 이후에 계속적으로 코로나19 대책에 관한 규제 변경을 발표했다. 연말 연시의 감염 확대에 대비할 자세다. 자카르타 수도권의 활동 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국내 장거리 이동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도록 요구하는 등 대응을 강화한다.

이 정부가 12월 3일에 발표한 내무대신 지시 2021년 제67호에서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서 자바 섬과 발리에서 도입하고 있는 활동 제한을 2022년 1월 3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자카르타 특별주의 감염수준을 레벨2에서 레벨1로 다시 완화했다. 기업 활동에서 종업원의 출근 가능성을 완화한 것 외에 소매점 영업시간이나 점내 음식 요건 완화 등도 실시했다. 또한 자카르타 특별주 주변에서는 서자바주 부카시현, 데폭시, 보고르시, 반텐주 탕겔란현, 탕겔란시, 남탕겔란시도 레벨1로 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정부는 12월 9일 내무장관 지시 2021년 제66호를 발표하고 연말연시(12월 24일-1월 2일) 행동제한 조치 내용을 발표했다. 이 기간 쇼핑몰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이며 수용인원은 75%까지로 제한했다. 또한, 대중교통을 통한 장거리 이동 시 2회 백신 접종이 완료돼 있고 출발 전 24시간 이내 항원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했다. 또 대중교통에 의한 이동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태스크포스가 정하기로 했다.이 밖에 해넘이 행사 금지와 광장 폐쇄(12월 31일, 1월 1일) 등도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