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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남미 투자액 전년대비 34.7% 감소
2021년 08월 20일 (금) 05:44:50 편집팀 renews@renews.co.kr

유엔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에 따르면 2020년 중남미 지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수입액은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유행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7% 감소한 1,054억8,000만 달러였다. 이는 리먼 쇼크 후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전년 대비 마이너스 37.1%를 기록했던 2009년과 맞먹는 감소폭이다.

2020년 FDI 수입액을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이 446억6,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멕시코(313억6,500만 달러), 칠레(85억2,800만 달러), 콜롬비아(81억 달러), 아르헨티나(40억1,900만 달러) 순이었다. 많은 나라에서 전년대비 감소하는 가운데, 멕시코, 에콰도르, 파라과이, 바하마, 바르바도스의 5개국으로의 투자는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역내의 FDI 수입액의 30%를 차지하는 멕시코에서는, 과거 3년간과 같이, 서비스 부문(FDI 총액의 56.4%)의 수입액이 제조 부문(38.2%)의 수입액을 웃돌았다.M&A 안건으로는 인프라와 제약 부문의 것이 많았다.

2020년은 다국적기업들이 경영난을 배경으로 중남미 사업을 포기한 해이기도 했다. 미국 포드는 101년 계속된 브라질 자동차 생산 종료를 발표하면서 역시 독일 다임러가 브라질 메르세데스벤츠 제조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소니가 브라질 북부의 공장 폐쇄를 발표하는 등 이 지역에서 철수하는 기업이 잇따랐다(JETRO.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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