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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후 인구급감 어떻게 볼 것인가?
2019년 07월 02일 (화) 10:56:40 편집실 정리 renews@renews.co.kr

30년후 서울인구가 급감한다고?

이 뉴스를 보고 어떻게 되나 걱정이 되는 분들이 있는 반면 아니 10년 후도 모르겠는데 30년 후까지 신경을 써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후자에 가깝다.

물론 세월의 속도를 감안하면 무시해서도 안되고 장기계획으로 생각을 해야 할 일이기에 한번 생각은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통계청의 장래인구특별추계의 2017-2047년 중위 추계 시나리오에 따르면 국내 총인구는 2017년 5136만명에서 2028년까지 계속 늘어나 519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을 걸으면서 2047년에는 4891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17년 13.8%에서 2047년 38.4%로 높아지고,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하였을 때 정 중앙에 있는 사람에 해당하는 연령인 중위연령도 42세에서 56.8세로 높아진다.

급감하는 출산율을 늘어나는 수명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기간이 10년 정도이고 2028년 이후부터는 출산감소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정부에서는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취업과 교육, 주택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뿐이다.

결국 우리는 인구감소의 영향을 피하기는 어렵고 우리와 20년 시차를 두고 있는 일본의 은퇴세대와 부동산하락을 감안하면 지역별 인구증감을 감안한 중장기 대응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영남(-15.2%), 호남권(-8.9%) 등 지방의 인구 감소가 수도권(-0.9%) 보다 감소폭이 더 큰 것은 예상했던 일이지만 서울인구가 2017년 977만면에서 2047년 832만명까지 15%나 급감을 한다는 것은 다소 의외이다.

서울의 경우에는 좀 다르게 해석해야 할 것 같다.

더 이상 신규택지를 통한 주택공급이 어렵고 주거 및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도심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노후주택 수는 감소할 것이며 치솟는 집값에 등 떠밀려 경기, 인천으로 수요이동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서울인구는 감소하는 것으로 수도권으로 보면 지방에 비해 출산율 감소에 비해 오히려 인구감소폭은 매우 제한적이며 양질의 일자리가 서울에 몰려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경기도 인구는 2017년 1279만명에서 2047년 1399만명으로 오히려 더 늘어날 예정이다.

어찌되었든 10년 후인 2028년까지는 인구가 늘어난다고 하니 아직 대응시간은 충분하다.

그리고 20-30년 장기적으로는 지역별 분석을 통해 인구영향이 제한적인 수도권이나 세종 등 지역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하지만 주택구매연령인 40-59세 인구감소 속도는 절대인구보다 더 제한적이고 인구감소가 가구 구성원이 줄어드는 것이지 가구 수 감소가 되는 것은 아닌지라 주택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존재하는 만큼 먼 미래의 일에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30이면 필자 나이가 80세가 가까워지는데 그런 먼 미래의 일까지 걱정을 하다 보면 머리만 복잡해지고 괜히 없던 병도 생길 것 같다.

우리 현대인들이 하는 고민 중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이 97%정도 된다고 한다.

장기전략을 세울 필요는 있지만 많은 변수가 있는 만큼 지나친 걱정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면서 가까이 있는 행복을 잡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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