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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人生)에 지지 않을 용기가 있을까?
2018년 04월 10일 (화) 16:35:51 장상인 renews@renews.co.kr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수 없이 많은 좌절과 아픔을 겪는다. 그런데도 주변 사람들은 그것을 잘 모른다. 심지어 가까운 아내와 자식들 까지도. 

‘나의 운(運)은 여기까지야.’

며칠 전 필자와 아주 가까운 지인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됐다’는 슬픈 소식이 있었다. 지난 연말 그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던 일을 떠올리자 하루 종일 머리가 무거웠다. 그날 밤 꿈을 꿨다. 누군가가 검은 구름 사이를 떠도는 악몽이었다. 필자 역시 그와 함께 하늘을 날았다. 어린 시절의 꿈처럼 즐거웠으나, 깨어나자 다시금 슬픔이 엄습했다. 다음 날 이곳저곳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의 마지막을 알리는 전도사(?)들이었다. 그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그가 한강에 몸을 던진 이유는 사업에 실패하면서 가족까지 잃은 지 오래됐다. 단지, 그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어쩌면, 지나친 자존심이었을 것이다.”

그가 한강에 몸을 던진 것은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듯싶다.

   
사진: 신에게 빌기위해서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일본 후쿠오카의 덴만궁)ㅡ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의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의 보상 욕구는 열등감과 무력감에 대한 보상의 욕구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운명(運命)을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피력했다.

“운명은 우리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절대적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은 운명이 아니라 숙명(宿命)이다.”

덧붙여서 알프레드 아들러는 ‘불가능은 없다. 인간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라고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줬다. ‘운명에 기죽지 말고 자기의 인생을 스스로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주장이 옳아 보인다.

“인간은 자신의 인생을 그리는 화가다. 당신을 만든 것도 당신이고,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도 당신이다.

‘자신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운명의 탓으로만 돌리면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잠을 자지 못한다고해서 수면제를 먹는다든지, 현실 도피를 위해서 심산유곡으로 간다든지, 아무도 모르는 무인도로 숨어버린다든지...어떠한 방법으로도 운명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면으로 맞서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라.”

이것이 바로 인생에 알프레드 아들러가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에서 밝히는 해법이다. 그리고서 그는 인간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모든 사람의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갈구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히지 말고, 내 삶은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라.”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쓰지 말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야 말로 ‘인생(人生)에 지지 않을 용기’를 지니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현실은 한 없이 멀어보인다. 인간은 지극히 나약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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