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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몰아치기 분양' 나선 중견사들…청약 전망은 '글쎄'
2017년 03월 07일 (화) 10:03:36 뉴스1 renews@renews.co.kr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중견 주택업체들도 앞다퉈 분양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분양시장 분위기가 녹록지 않은 데다 브랜드 선호도가 낮고 분양물량 상당수가 지방에 몰려있어 분양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 분양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달 32개 중견 주택업체가 35개 사업장에서 1만6411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은 전월(9575가구 분양)에 비해 무려 71%(6836가구) 늘었으며 전년 3월(1만1944가구 분양) 대비로는 37%(4467가구) 증가했다. 중견업체 분양물량은 대부분 지방에 몰려있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4284가구이고 기타지역은 1만2127가구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좋지 않다. 청약 규제를 강화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청약 열기가 식은 데다 금융당국과 은행이 집단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분양정보를 분석한 결과 2월 들어 청약을 진행한 15개 아파트 단지 중 1순위 마감된 곳은 2곳에 불과하다. 이 중 절반 이상인 8개 단지는 2순위 접수에서도 청약이 미달됐다. 앞서 1월에는 25개 민영 아파트 단지가 청약에 나서 11곳이 미달됐다.

전체 248가구를 모집한 '김제 하우스디'는 13명만 접수하는 데 그쳐 청약경쟁률 0.05대 1로 미달됐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나온 '서귀포시 표선 대진유토피아'(284가구)는 1순위에서 청약을 2명밖에 받지 못했다.

특히 미분양 물량 중 약 70% 이상이 시공능력평가 30위 이하인 중견업체 물량으로 추산된다. 분양 성적은 가격이나 입지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지만 수요자들의 중견업체 아파트 선호도가 그만큼 낮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중견업체들이 주택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적체가 상당한 것도 부담이다.

지난 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5만9313가구로 집계됐다. 전월(5만6413가구) 대비 2900가구(5.1%)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8938가구로 전월 대비 2249가구 늘었고 지방도 651가구 증가해  4만375가구를 기록했다. 2015년 12월 지방의 미분양 물량이 수도권을 앞지른 이후 현재 물량 격차는 2배 이상 벌어진 상태다.  
시장 외부 상황도 먹구름이 끼었다. 4~5월 조기대선 가능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3월로 확정되면서 수요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는 것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제때 분양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 계속 분양이 몰린다"며 "중견주택업체들은 브랜드 파워가 떨어지는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자칫하다가는 미분양 물량이 폭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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