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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모로코 발전소공사 3871억 공사비 받는다
미청구공사 금액 따른 손실 우려 불식
2016년 12월 23일 (금) 15:05:24 뉴스1 renews@renews.co.kr
   
모로코 사피 발전소 공사현장/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발주처로부터 10월부터 12월까지 공사기간에 해당하는 총 3871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수령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통해 수령한 공사비는 △10월 660억원 △11월 1593억원 △12월 1618억원(예정)으로 총 3871억원의 공사비가 주요 기자재의 선적 및 납품 완료, 시공공정 진행에 따라 입금됐다.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는 2016년 본격적인 공정 진행으로 매출은 급증했으나 계약상 청구 시점의 미도래로 3·4분기까지 2905억원 규모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수금을 통해 손실 우려가 해소됐다.

대우건설은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은 연말을 기준으로 소규모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청구공사 금액은 국내 조선사의 대형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부실로 인해 마치 전체 금액이 부실의 판단 기준인 것으로 잘못 인식됐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조선업에서 발생한 부실의 경우 플랜트 인도 시점에 대부분의 비용을 청구하는 헤비테일(Heavy Tale) 방식이라 저유가로 자금난에 빠진 해외 발주처들이 제작 완료된 플랜트의 인도를 거부하고 계약을 해지하며 발생했기 때문에 같은 수주산업이라 하더라도 건설공사의 미청구공사 금액과 동일하게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대형 플랜트 공사의 경우 계약에 따라 1000억원 이상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기도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를 모두 손실로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2016년 연말 회계감사에 철저한 진행을 통해 적정 의견을 받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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