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임다연, 박성호, 박지원 학생팀(지도교수 김한수)이 오션 게이트웨이 작품으로 2016년 제 12회 건축구조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왼쪽부터 임다연, 박성호, 박지원 학생)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가 박성호(건축공학 4년, 25), 박지원(건축공학 4년, 22), 임다연(건축공학 4년, 24) 학생팀(지도교수 김한수)이 ‘해저 파일과 부력을 이용한 해상 호텔’을 주제로 제작한 ‘오션 게이트웨이'(Ocean Gateway) 작품으로 ‘2016년 제 12회 건축구조경진대회’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학회, 건축구조 관련 학회 및 산업계가 후원하고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세계화와 개방화에 대비해 우리나라 건축구조기술에 대한 이해증진과 미래 건축구조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국 건축공학 관련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5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43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한 17개 팀의 작품에 대한 심사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초고층건물, 대공간구조 및 특수구조, 공작물, 구조요소 등을 주제로 대회가 열렸으며, 학생들이 설계한 건축 구조시스템의 독창성과 효율성, 재료에 대한 이해도, 하중과 구조시스템의 연계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장관상 1개 팀, LH공사 사장상 1개 팀, 학회장상 6개 팀 등 모두 17개 팀의 본선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장관상)팀에게는 부상으로 장학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됐다.
 
팀장을 맡은 박성호 학생은 “그동안 배웠던 건축 구조적 지식을 해양이라는 특수한 조건에 적용하고 이와 어울리는 건축 구조 디자인과 해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수상팀을 비롯해 한윤수(건축공학 4, 25), 송덕근(건축학과 4, 22) 학생팀(지도교수 김한수)과 정용찬(건축공학 4, 25), 허정호(건축공학 4, 26), 박윤재(건축공학 4, 22)학생팀(지도교수 김대호)이 각각 우수상에 해당하는 포스코(POSCO)상과 현대산업개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