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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해외건설 '이란 인프라·AIIB'로 극복
국토부, '제1차 해외건설진흥 확대회의' 개최
2016년 03월 03일 (목) 09:46:39 뉴스1 renews@renews.co.kr
   
국토부는 협업·융복합형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해외건설 시장 개척을 위해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시장개척자금 지원때 공공과 민간이 공동지원하면 가점을 주기로 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이나 연구원내 인프라전문가의 AIIB 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3일 강호인 장관 주재로 산하 공공기관장, 연구원장, 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해외건설진흥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차관 주재의 진흥위원회 성격이었으나 이번에 장관급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이번 회의는 유가하락, 대이란제재 해제, AIIB 출범과 같은 급변하는 수주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해외건설 발전을 위한 대안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강호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빗장이 풀린 이란 인프라 시장과 올해 출범한 AIIB를 계기로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란은 오일과 가스와 같은 전통적인 진출분야 이외에도 그동안 투자되지 못했던 철도·수자원과 같은 다양한 인프라 시장을 초기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AIIB 사업 참여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월드뱅크 등과 협력을 강화할 것도 강조했다. 발주가 예상되는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실크로드) 사업과 아시아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사전 대비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강 장관은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 글로벌인프라펀드(GIF), 해외건설특화펀드 등 금융지원 역량을 집중해 공동투자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우리의 기술, 경험,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공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협업·융복합형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대외신인도, 사업관리 역량, 운영·관리 경험과 민간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민관 공동진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타당성조사,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 시장개척자금 지원때 공공·민간이 공동 진출하는 경우 가점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도로+ITS △철도+지역개발 등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패키지 진출을 확대하기로 하고 사업정보와 해외네트워크를 함께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AIIB 사업 진출도 본격화된다. 인프라 주관부처인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공동으로 AIIB 진출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4월말 개최하기로 했다.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 글로벌인프라펀드(GIF), 해외건설특화펀드 등을 활용해 AIIB 사업에 공동투자도 나선다.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발굴된 유망사업을 수원국에 제안하는 등 사업 참여를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공기관,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전문가들이 AIIB에 진출할 수 있도록 채용정보 제공 및 AIIB관계자 초청 설명회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의 수주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별, 분야별 중점 사업 및 지원방안을 점검하고 이번 확대회의에서 검토된 주요 안건 등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해외건설지원 협의체(가칭)'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들이 준비하고 있는 분야별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도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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