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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세비중 '역대 최고' 경신…경기침체·저금리 원인
2016년 01월 26일 (화) 10:18:01 뉴스1 renews@renews.co.kr
   
 

기록적인 겨울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입자들의 전세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아파트 임대차거래의 월세 비중은 지난달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단독·다가구주택과 다세대·연립주택의 월세 비중도 각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서울지역 아파트 월세거래량(25일 기준)은 총 3333건으로 전체 임대차거래 8792건의 37.9%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시가 임대차거래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요 도심지역은 월세 비중이 4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동작구가 50.2%로 가장 높았고 △중구 47.3% △강남구 47.1% △종로구 45.9% △서초구 43.1% △마포구 41% △용산구 40.4% △송파구 40.1% 등이 뒤를 이었다.

단독·다가구주택과 다세대·연립주택의 월세비중도 각각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월 단독·다가구 월세거래는 4368건(25일 기준)으로 전체 임대차거래 7643건의 57.2%에 달했다. 다세대·연립주택 월세거래는 2065건으로 전체 5014건의 41.2%였다.

월세 비중 상승은 정부의 저금리 기조가 일차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집주인들의 이자수입이 감소하면서 기존 전세주택을 보증부월세 등 월세주택으로 전환하는 임대사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2012년 3월 20%대에 처음 진입한 이후 3년 동안 20%대에 머물렀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한 3월부터 30%대에 진입했다. 이후 △4월 31.1% △5월 32.8%  △6월 33.9% △7월 34.7% △8월 34.9% △9월 36.3% 등 지속 상승했다. 10월과 11월에는 각각 34.6%, 35.5%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지난달과 이달에는 2달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전세의 월세 전환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긴하지만 금리 인상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서다. 특히 주택임대 외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경기침체의 상황이 전세의 월세전환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부동산 훈풍으로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사업이 빨라진 것도 전세난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이주수요는 총 4만2000여가구다. 이 가운데 강남4구 재건축 이주에만 1만3000여가구가 집중돼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금리가 인상되도 여전히 저금리인 데다 경기침체로 월세만큼의 수익을 낼 만한 투자처가 없다"며 "목돈 활용도가 낮은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내년에도 집주인들의 월세선호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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