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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기술 수출,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2015년 12월 14일 (월) 11:09:08 장상인 발행인 renews@renews.co.kr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안전문제이다. 그 중에서 구조물의 기초 안전은 더욱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의 기술 강소(强小) 기업이 ‘기초 분야 기술을 해외에 수출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관심의 대상은 지반 및 기초 전문 컨설팅업체인 SE이엑스티(대표 송기용)이다. 이 회사는 중국의 중견기업과 기술제휴를 맺고 ‘다목적 소구경 파일(SAP/Screw Anchor Pile)’공법의 중국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SE이엑스티의 송기용 대표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암대지(中岩大地)’와 SAP공법의 시범사업(Pilot Project)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면서 “그 일환으로 시공을 위한 SAP공법 자재 수출과 SAP전용장비 임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E이엑스티와 중국의 ‘중암대지(中岩大地)’는 지난 7월 1일 SAP공법의 기술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본격적인 기술이전을 위한 전 단계로 이번에 시범사업(Pilot Project)을 시작한 것이다.

중국 중암대지(中岩大地)는 중국 북경에 기반을 둔 지반관련 전문 회사로 2008년에 창립 했으며, 중국내에서 지반조사, 설계 컨설팅, 시공, 현장모니터링 및 테스트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대형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공사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토공사, 가시설 공사, 파일공사 등에 특화된 전문기술 회사로 알려져 있다.

SAP공법은 어떤 공법일까. 이 공법의 특징은 건물 내부에서 시공이 가능한 소형 전용장비를 자체 개발하여 협소한 기존건물 내부에서도 기초 보강이 가능하며, 특히 공기단축, 공사비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국내에서는 청담동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I’PARK) 공사를 통해 지하2층 주차장을 지하3층으로 수직 증축한 사례를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SE이엑스티는 아파트, 호텔, 상업시설 등 리모델링 구조물 공사를 통해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SE이엑스티는 국내의 튼튼한 경험을 토대로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뉴욕과, 중국의 베이징 등에 기술전수를 위해 노크해 왔으며, 이번에 중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체제를 갖춘 것이다.

SE이엑스티의 최형권 SAP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중국 도심에서 대두되고 있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건물의 수직증축부문에서 많은 노하우를 가진 당사의 시장 확대 의지와 중국에서 주차장 확보 기술을 선점하려는 중암대지(中岩大地)의 이해관계가 일치된 것이다”면서 “이번 자재 및 공법 수출과 SAP소형장비 임대를 통하여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SE이엑스티가 중국에서 시범사업(Pilot Project)으로 시행하는 이번의 기계식 주차장 수직 증축 사업은 ‘허베이성 스좌좡’ 시내 현장에서 4개월의 공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E이엑스티는 지난 2011년 베트남,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에 기초 보수 보강자재를 수출하였고, 올해 초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진행된 ‘Super Pile 2015 전시회 및 세미나’에서 제품 전시 및 논문 발표를 통해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건설 기술 수출이 더 이상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도래 했다. 실력을 갖춘 중소기업 스스로 얼마든지 해외시장의 높은 벽을 허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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