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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한강 르네상스 특수 수혜 누리다
2015년 08월 11일 (화) 15:59:58 장상인 발행인 renews@renews.co.kr

"강물은 끊임없는 흐름과 파동성. 그리고 굽이침으로 인해 사랑의 그리움을 일깨워준다....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생명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일깨워주는 촉매로서 작용한다."

문학 평론가이자 경희대 국문과 교수인 김재홍(金載弘)씨의 편저 <당신은 슬플 때 사랑한다>의 한 구절이다. 그는 현대시 400편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평론가로서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책 속에 들어 있는 고은 시인의 <여름 강가에서>도 멋지다.

"하늘아래서 강은 하늘을 낳는다.

 여름 강가에 나아가

 물푸레나무 풍금소리를 듣는다."

물푸레나무 풍금소리를 듣기 위해서일까. 때마침 여름이라서 요즈음 한강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낮이나 밤이나 예외 없다. 열대야(熱帶夜)현상으로 잠을 이룰 수 없어 서다. 하지만, 강가에 나가는 것도 그리 간단치는 않다. 외출준비·차량 운전 등 부수적인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포 지구는 그렇지 않다. 평상복 차림으로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포 지역은 한강 르네상스에 힘입어 요즈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반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따져보지도 않고 계약하는 분위기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한강은 반포 지구에 있어서 보물 중의 보물이다.

우리가 올림픽대로나 한강변을 지날 때마다 반포대교 아래 찬란한 꽃 봉우리가 피어 있는 것처럼 착각을 하는 물체를 접한다. 다름 아닌 세빛(Sevit)둥둥 섬이다.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공히 활짝 핀 꽃의 형상이나 꽃 씨 형상을 하고 있다. 하나같이 맑고 화려하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색채들이다.

색채뿐만이 아니다. 물위에서 전시·연회·공연·웨딩·외식 등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날 자연이 주는 시원한 강바람은 덤이다.

한 때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세빛둥둥섬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서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영화 어벤저스(Avengers)를 촬영했다는 사실도 이러한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하고 있다. 더불어 교통·학군·환경·편의시설 등 어느 것 하나 나무랄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놓칠세라, 대형 건설사들이 연말이나 내년에 분양하려던 물량을 앞당기고 있다. 지금의 분위기로 봐서 올 해 뿐만 아니라 상승세의 흐름이 길게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강남 지역에서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춘 곳은 반포 지구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도시는 거대해 질만큼 거대해졌다. 그리고, 다양한 공동체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도시를 다시 정적인 형태로 재구성하려는 구상이 속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미국의 뉴욕과 보스턴,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 등도 같은 흐름이다.

따라서, 한강 르네상스는 도시를 아주 바람직한 콘셉트(concept)로 탈바꿈 시키면서 환경적 측면을 바탕으로 도시 재구성을 리드하고 있다. 반포는 아주 자연스럽게 이러한 흐름을 타면서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강물은 끊임없는 흐름과 파동성-' 요즘들어 '반포를 두고 하는 말인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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