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째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김종석이사(SE-EXT), 권순욱 교수(건축토목공학부), 송기용대표(SE-EXT), 김낙경 교수(건축토목공학부), 신현목 교수(건축토목공학부), 유충식 교수(건축토목공학부 학부장), 이정렬 교수(건축토목공학부), 김예상 교수(건축토목공학부)

성균관대 글로벌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은 20일 본교 자연과학 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2015 건설 아이디어·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가졌다. 약 100명이 참석하여 발표한 작품은 모두 9개 테마였다. 이날 13시부터 17시까지 1인 또는 4인의 팀으로 발표한 경진대회는 성균관대 건축·토목학부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했다. 4월 3일까지 등록을 마친 발표 주제는 당일 발표에서 작품 당 15분씩으로 제한했다. 발표 주제는 "학부과정에서 배운 모든 지식을 동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활용, 발명 등을 대상으로 하며 건설과 관련된 주제라면 전공분야와 관계없이 어떠한 내용이라도 관계없다"는 것이 주최 측의 의견이다.

이 날의 행사를 주관한 유충식 교수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장학금 지급이 단순한 학점 중심이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력이나 주제 선정 및 발표 능력 등을 감안해서 지급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면서 "이러한 자리를 가지도록 해준 SE 이엑스티의 송기용 대표와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SE 이엑스티의 송기용 대표는 지난 해 10월 모교인 성균관대학교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한바 있다. 이날의 행사에 참석한 송기용 대표는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좋은 아이디어로 도전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면서 "기대이상으로 참신한 주제와 풍부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건축토목공학부장인 유충식 교수는 "이러한 형태로 장학금이 주어지는 것은 이 학교 역사 상 최초의 일이며, 앞으로 해마다 이러한 형태를 통해 학생들의 독창성과 발표력 증진을 도모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송기용 대표는 "도전은 젊은이들의 특권이다. 많은 학생들이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변화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ACTivist팀(최철호, 박민수, 이진혁, 임준택)이 수상해서 장학금 200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우수상 2개팀에는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장려상 5개팀에는 각 40만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