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돈 세빌스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심원호 (주)지솔트 회장은 지난 27일 군산호텔 위탁운영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세빌스코리아 제공

부동산 전문기업 세빌스코리아가 호텔운영 사업에 진출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지난 27일 지솔트 심원호 회장과 전경돈 세빌스코리아 대표가 세빌스 군산호텔 위탁운영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세빌스코리아는 세빌스 군산호텔을 시작으로 향후 호텔 위탁운영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빌스코리아는 전문적인 재무·자산 관리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한 호텔 운영 인재 발굴·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빌스코리아가 호텔운영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최근 해외여행객의 국내 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관광·호텔사업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다. 기존 글로벌 호텔이 주류를 이루던 흐름에서 벗어나 '저렴하고 다양한 숙박 모델'이 각광을 받고 있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전경돈 세빌스코리아 대표는 "지난 14년간 서울파이낸스센터를 비롯한 국내 프라임 오피스빌딩을 관리해온 노하우와 홍콩·중국시장에서 세빌스가 가지고 있는 레지던스 매니지먼트의 노하우를 접목해 쾌적하고 안전한 객실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는 비지니스 및 리미티드 서비스 호텔운영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세빌스코리아는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로 최근 개인투자자 대상으로의 투자자문 및 대행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했다. 세빌스코리아는 국내 유일하게 개발 컨설팅, 시장조사, 매입, 매각, 운영 등 호텔의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체계적인 매니지먼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빌스 군산호텔은 2015년 3월 오픈을 예정으로 준비중이다. 전북 군산시 경장동 462-1에 위치하며 객실 134개와 2개의 식음업장,  연회장이 있다. 군산CC, 국립생태원, 군장산업단지 등을 배후로 두고 있어 레저와 비즈니스 모두 수요가 탄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