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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사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대학' 업계 최초 개강

사업관리∙설계∙조달 등 66개 강의 진행, 직원 인사평가에도 활용

2013년 12월 03일 (화) 10:33:4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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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철 SK건설 사장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모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강의를 하고 있다/제공=SK건설

SK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SK티타워에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대학(PMU)' 설립기념식을 열고 최광철 SK건설 사장의 CEO특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사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건설기업으로는 최초로 설립·운영되는 사내 PMU다. 교수진은 플랜트 등 각 분야별로 경험이 풍부한 임원급 이상 전문가 91명을 위촉했고 사업관리∙설계∙조달∙시공∙계약∙품질 등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66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1기 교육생은 화공∙플랜트 사업부문의 프로젝트 주요 담당자 180여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내년 5월까지 6개월에 걸쳐 각각 150여 시간의 강의를 집중적으로 수강하게 된다.

강의는 을지로에 위치한 SK건설의 '지 플랜트' 사옥에서 진행되며 출석체크와 사전 과제, 각종 테스트 등 엄격한 학사관리가 이뤄진다. 프로젝트 파트장급 이상 직책자는 앞으로 PMU 이수자 중에서 선발하는 등 직원들 인사평가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정우현 SK건설 기업문화실장은 "내년 5월 이후 2기 교육과정부터는 전사 모든 부문을 교육대상에 포함시키고 새로운 강의를 개발하는 등 PMU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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