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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칠레에서 12억 달러 규모 화력발전소 짓는다!
- 터키, 파나마에 이어 발전플랜트 분야 해외 진출 가속도 내
2013년 06월 19일 (수) 12:14:24 인터넷 뉴스팀 renews@renews.co.kr
SK건설이 12억달러(1조300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내며 칠레 진출에 성공했다. SK건설은 칠레 민간발전회사인 이씨엘(E-CL)이 발주한 375MW급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발주처 이씨엘은 유럽 최대 민간발전사업자인 지디에프 수에즈(GDF SUEZ)의 자회사로 칠레 북부 1위 민간발전사업자다.

이 프로젝트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200km 떨어진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주의 메히요네스(Mejillones)지역 인근 태평양 연안에 375MW급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신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은 발전소의 석탄보일러, 스팀터빈, 석탄취급설비, 탈황설비 등 모든 발전설비의 설계, 구매, 시공과 더불어 시운전까지 맡게 된다. SK건설은 2014년 상반기에 착공을 예상하고 있으며 40개월내에 준공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이 지역 대형 광산업체들과 전력배전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SK건설은 4년 이상을 공들인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2009년부터 칠레 발전시장분석 등 진입 준비 2년 만인 2011년에 입찰에 참여했지만 업무범위 변경 및 수 차례의 제안서 수정∙제출 등을 반복했다. 게다가 칠레는 유럽기업의 강세지역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기업들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기술력 및 공사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한 발주처는 SK건설의 손을 들어주었다. 특히 이번 수주에는 프로젝트 발주정보 입수부터 발주처 인사 방한 초청, 발주처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칠레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의 역할이 컸다고 알려졌다.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은 “칠레는 발전시장이 전면 민영화 되어있어 민간발전사업자와의 관계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2020년까지 광산개발에 1000억 달러의 투자가 예정돼있어 최소 8000MW 이상의 발전소 발주가 이어질 것이다. 앞으로도 발전소 건설시장은 유망하다”고 밝혔다.

심성걸 SK건설 발전플랜트사업부문장은 “칠레 시장 첫 프로젝트인 만큼 발주처와 약속한 품질과 납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디에프 수에즈라는 글로벌 발전사와 첫 인연을 맺은 만큼 SK건설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여 향후 칠레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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