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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건설현장에 무자격 벽돌 납품 '의혹'
광주시 조사 착수…해당 업체 "사실 무근"
2013년 04월 22일 (월) 09:46:17 뉴스1 renews@renews.co.kr
   
광주지역 아파트 건설현장에 KS인증을 받지 않은 무자격 벽돌을 납품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업체 전경. 5톤 트럭에 벽돌이 실려 있다.
광주지역 아파트 건설현장에 KS인증을 받지 않은 '무자격 벽돌'이 납품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광주시 감사관실이 조사에 나섰다.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업체는 물론 지역 건설업계까지 타격을 입는 등 큰 파장이 예상된다.

광주시 감사관실과 북구청 등 복수의 행정기관 관계자는 "최근 광주의 A벽돌생산업체가 지역 건설현장 8곳 이상에 KS인증을 받지 않은 무자격 벽돌을 납품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2~3년 간 광주지역에 아파트 건설이 급증하면서 벽돌 수요가 늘어나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A업체가 KS인증을 받지 않은 B공장과 C공장 등에서 생산한 함량 미달의 벽돌을 납품하고 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A사는 1998년 KS인증을 받은 업체로 최근 전남 나주에 있는 블록생산 전문업체 B사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말 C벽돌 생산공장을 새로 설립했다. 광주 벽돌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A사는 아파트 건설 현장 8곳과 빛가람 광주전남 혁신도시 등에 벽돌을 납품하고 있다. 세대수로 치면 6000세대를 넘는다.

시 감사관실에 제출된 6기가바이트 분량의 동영상과 사진 자료 등에는 A업체가 납품계약을 맺은 건설 현장에 KS인증을 받지 않은 B공장의 벽돌을 납품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KS인증을 받은 업체가 따로 공장을 인수하거나 설립했다고 하더라도 KS인증까지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공장별, 업체별로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A업체가 아닌 B나 C공장에서 만든 벽돌을 KS인증 벽돌로 납품하는 건 현행법상 불법에 해당한다.

특히 이 업체가 최저입찰에 따른 저가 계약으로 광주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했다는 점을 들어 재생골재를 쓴 싸구려 벽돌을 납품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 감사관실은 지난 18일 북구청 공동주택 팀과 함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A업체로부터 납품받은 벽돌 샘플을 수거해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품질시험과에 품질 시험 의뢰를 했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현장에서 무작위로 샘플을 채취해 품질 시험을 의뢰했다"며 "일주일 안에 시험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 지도 감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A업체는 자신들이 만든 벽돌을 B공장과 C공장 등에 잠시 보관했다가 납품한 것일뿐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A업체 대표는 "20년 넘게 벽돌 생산을 하고 있는데 KS인증을 모르겠느냐"며 "물량이 부족하면 다른 업체에서 KS제품을 사다가 납품할 정도로 결백하고 관련 서류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주혁신도시나 새만금 공사장 등에 벽돌을 납품할 때는 나주가 편해 나주 공장에 보관한 것"이라며 "의혹 제기는 다른 업체가 모함을 하기 위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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