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제6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을 보류시켰다.

위원회는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정비계획을 소위원회로 위임해 현재 소위원회에서 검토 중인 개포주공 2·3·4단지와 시영아파트의 재건축정비계획안과 함께 재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포주공의 소형 비율이 큰 쟁점이다 보니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고 또 인근 아파트 단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소위에서 함께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함께 상정된 성북구 안암동3가 136-1번지 일대의 안암1주택 정비예정구역 변경결정안도 보류시켰다.

기존 면적 1.6ha(헥타아르)에 1.0ha를 추가편입하려던 변경안은 지난해 5월 위원회에서 실시한 자문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보류된 것으로 밝혀졌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