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17 수 00:43

홈 > 뉴스 > 뉴스 > 건설

중견건설사들 사옥 매각 잇달아

유동성 확보와 재무개선 노력의 일환인 듯

2011년 08월 30일 (화) 16:48:03

최진경 기자

renews@renews.co.kr

최근 중견건설사들이 잇달아 사옥 매각에 나서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 신원종합개발이 사옥을 매각했고, 최근에는 임광토건이 사옥 매각 협상을 마무리 했다.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업체가 채권단에 의해 자구노력 차원에서 사옥을 매각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부실 위험이 높지 않은 건설사들도 사옥 매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범양건영은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범양건영빌딩(연면적 6675㎡)을 넥스와 누리텔레콤에 200억을 받고 매각했는데 범양건영은 지난 16일 마포구로 사옥을 이전했다.

신원종합개발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본사 사옥인 서울 관악구 봉천동 원익빌딩(연면적 1만4362㎡)을 동영이앤지에 229억원에 매각했고, 임광토건도 최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사 사옥(연면적 3만4423㎡)을 2300억원에 PS자산운용에 매각했는데 애초 임광토건은 26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낮아 졌다.

2009년에 이어 또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한 신일건업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옥을 매각중이며 코오롱건설도 최근 사옥 일부를 지주회사에 매각하고 회사채를 발행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