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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농 7구역은 철거가 거의 이뤄져 착공식을 준비 중이다, |
오는 26일 착공에 들어가는 동대문구 전농동 440-9번지 일대 전농답십리뉴타운 전농7구역이 우수고 유치로 향후 학군 프리미엄이 전망된다.
전농답십리 일대가 청량리역, 신답역, 전농역과 인접해 교통의 요충지인 뛰어난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이 주변 인프라에 비해 뛰어나지 않았지만 전농 7구역에 우수고가 들어서면서 교육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전농 7구역은 전체 면적(10만5796㎡)의 약 16%가 교육 인프라 시설이 차지하는 등 동북권 교육 중심 뉴타운으로 개발돼 동대문구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교육격차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지 중개업소 측은 “착공이 들어간다고 해서 경기침체시기에 거래가 되고 문의가 증가하지 않는다”며 “동호수 추첨이 되어야 로얄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돼 입주 시점때 한군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농7구역은 바로 인접해 있는 전농 6구역과 비교해 볼때 상대적으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농 7구역이 우수고가 들어서 최대 수혜를 입는 구역이면서, 전농 7구역이 6구역보다 모양이 반듯하고, 단지수가 크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전농6구역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15층까지 밖에 짓지 못했지만 전농 7구역은 고도제한을 받지 않아 용적률 238.41%를 적용해 최고 22층까지 건립된다. 또 세대수도 래미안전농2차는 16개동 867세대이지만, 전농 7구역은 31동 2397세대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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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농 7구역 공사 현장. |
최진락 보배 부동산 대표는 “보통 입주 때는 입주 프리미엄이 붙기 마련인데 래미안전농2차는 프리미엄이 하나도 붙지 않았다”며 “반면, 전농 7구역은 경기침체로 프리미엄이 빠졌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프리미엄이 1억4000만원 선까지 붙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입주 시점 때 우수고가 들어서고 대단지로 형성돼 주변 호재와 더불어 입주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래미안전농2차 82㎡는 3억8000만원, 109㎡는 4억8000만~5억원 선이다.
전농 7구역 조합원분양가도 경기침체 여파로 프리미엄이 빠졌다. 조합원들이 조합원 물량을 프리미엄을 몇천만원 씩 붙여 내놓고 있지만 현지 중개업소 측에서 프리미엄을 조합원들에게 다시 내리라고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현식 굿모닝 부동산 대표는 “고객들은 조금만 돌아다녀도 그 매물 가격이 거품이 꼈는지, 본연의 가치로 나왔는지 알며 요즘 같은 시기에는 거래도 잘 하지 않는다”며 “호가를 높여 내놓는 조합원들에게 다시 이야기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농 7구역 매물을 찾는 문의나 거래가 거의 없다. 전농 7구역 109㎡에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은 3억5000만원 선이다.
전농 7구역 조합 측은 26일 착공에 들어간 후, 내년 3~4월 경 동 호수 추첨과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 무렵 501세대 일반 분양도 진행된다. 향후 2013년 초에 전농 7구역 입주까지 끝낼 계획이다. 이미 전농 7구역은 한 가구만 제외하고 이미 이주까지 끝난 상황이다. 조합 측은 이달 말까지 이주를 100%완료 시킬 계획이다. 김명춘 전농7구역 조합 관리이사는 “전농7구역은 26일 착공식에 이어 설계변경 및 공사비용증가에 대한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연초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농 7구역은 그동안 조합원들의 이주비 갈등으로 이주가 늦어지고, 조합무효소송이 진행됨에 따라 사업이 지지부진했었다. 사업이 늦어짐에 따라 추가부담금은 계획보다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는 전농 7구역이 입주할 시점인 2013년 초, 학군 프리미엄이 형성돼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서울시가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인근에 여러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라, 향후 전농7구역은 주변 개발호재와 더불어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농 7구역 주변으로 현재 개발 중인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외에도 청량리 민자역사가 인접해 있으면서.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집창촌 588도 53층 복합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오는 2017년까지 경전철 면목선도 들어설 계획이다. 최근 롯데마트, 상영관 등이 오픈하면서 주변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 |
cky@r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