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중 8명은 연내 청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회원 880명을 대상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하반기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5%가 연내 청약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조사에서 가장 원하는 공급면적으로는 ‘99~115㎡(30형대)’가 47%로 가장 많았으며 ‘125~128㎡(40형대)’가 33.1%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가 악화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66~95㎡ (20형대)’는 11.5%에 불과해 다시금 중대형아파트로 청약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가장 관심 있는 지역으로는 ‘서울뉴타운’ 29.9%, ‘광교신도시’ 26.6%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청약 통장을 활용하게 하는 가장 큰 조건으로는 전체응답자의 34.8%가 ‘개발호재’를 꼽았으며 ‘분양가’와 ‘교통’이 각각 26.5%와 18.6%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청약시장은 ‘수도권만 살아난다’는 의견이 58.2%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현재와 비슷할 것이다’는 27.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