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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건설IT융합선도기업-③현대건설

2009년 06월 22일 (월) 10:10:23

강완협 기자

kwh@renews.co.kr

키리스· 첨단 주차위치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IT기술 장착
IT 전문 자회사 ‘현대씨엔아이’와 지능형 단지통합 시스템 구축

골든키(스마트키)만 몸에 지니고 있으면 자동으로 인식해 문이 열리고, 집안에서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의 시동을 켜고, 거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외출시 원터치만으로 전등의 일괄점멸과 가스 차단까지….

이것이 바로 현대건설이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최첨단 IT기술을 장착한 지능형 아파트인 ‘힐스테이트’의 모습이다.

특히 기존의 열쇠가 필요없는 스마트키를 적용한 ‘유비쿼터스 키리스 시스템’은 국내에서 현대건설만이 적용하는 특화된 기술이다.


힐스테이트의 골든키 시스템.

이 기술은 입주민들이 ‘유비쿼터스 골든키’만 몸안에 지니고 손가락을 도어록에 터치만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다. 양손에 짐을 들고 있거나 디지털 도어록에 익숙하지 않은 노약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 기존의 디지털 도어록에 비해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비밀번호가 노출될 위험성이 없으며, 즉시 현관문이 열리게 돼 입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첨단 주차위치정보시스템을 힐스테이트에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올 때 자동으로 인식돼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되며, 홈오토메이션과 핸드폰에도 정보가 전송된다. 따라서 주차장에서 자택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이 되고, 응급상황 발생시 비상호출 기능까지 이뤄진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에는 또 다른 최첨단 IT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반포 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전 현장에 시공예정인 ‘트랜스폼 매직 거울’이 바로 그것으로 그동안 미래주택전시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꿈의 기술이다. 이 역시 국내 최초로 선보인 현대건설만의 기술이다.
이는 아파트 현관 거울에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 기존의 일반 인테리어 거울과 달리 거주자 맞춤형 정보를 직접 표시하고 말하는 기능까지 가능하다.


최근 반포 힐스테이트에 적용한 ‘트랜스폼 매직 거울’로 아파트 현관 거울에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 현재의 날씨와 온도, 그리고 UPIS(Ubiquitors Parking Information System) 주차위치 번호를 알려준다.

외출할 때 현관에 다가서면 날씨에 따라 거울에서 “오늘은 비가 올 예정이오니 우산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등과 같은 음성이 나오고, 현재의 날씨와 온도, 그리고 UPIS(Ubiquitors Parking Information System) 주차위치 번호가 표시된다. 똑똑한 거울 덕분에 바쁜 출근시간에도 허둥대지 않고 외출 준비를 마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범죄없는 아파트 구현에도 최첨단 IT기술을 적용했다.

‘U-시큐리티 스마트 시스템’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외부에서 세대 현관에 구멍을 뚫거나 우유 투입구 등을 통해 도어록을 열어서 침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최첨단 방범 보안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거실에서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고, 외출시 전등의 일괄점멸과 사스 차단, 한번의 제어로 일일이 콘센트의 전원을 끌 필요없이 에너지 절감 제어가 가능하다. 키 분실시에도 외부에서 핸드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으로 현관의 보안시스템을 작동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차량용 원격관리 중계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파스 힐스테이트 1차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지하주차장은 구조물의 전파 장애로 인해 원격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현재 특허 출원중인 이 중계시스템 덕분에 입주민들은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둔 차량의 시동을 집안에서 원격으로 켤 수 있다. 또 양방향 통신 중계가 가능해 지하주차장 차량의 이상 유무를 집안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원격시동에 의한 냉난방, 지하주차장 DMB 시청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최근 아파트단지가 지상이 친환경 조경공간으로 조성되면서, 주차장이 대부분 지하와 되는 추세에 있어 활용도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현대건설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흐름속에 저에너지 주택개발붐이 한창인 가운데 현대건설도 이를 위해 IT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힐스테이트에는 지하주차장 조명을 IT첨단제어시스템을 융합한 LED지능형 조명장치인 '그린아이티 시스템'을 적용,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70%의 에너지를 절감시켜준다.

조명은 주택의 전체에너지 소비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의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바꾸는 한편 IT첨단제어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형 지하주차장 조명장치인 ‘그린 아이티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LED조명에 IT제어기술을 접목시켜 지하주차장의 조명을 차와 사람이 감지된 구역에서는 100% 밝기로, 인근 구역에서는 40~60%의 밝기를, 이용자가 없는 구역에서는 5~10% 밝기로 조명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형광등과 비교해 최대 7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특히 LED조명은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 비용이 낮고 수은이 없는 친환경소재로 수명이 오래가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그린 아이티 시스템을 600세대 규모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형광등 조명을 사용할 때보다 연간 300㎿정도의 전력 에너지 절감이 가능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해 IT 전문 자회사인 현대씨엔아이와 함께 지능형 단지통합 시스템 개발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원격검침과 전력제어, 조명제어, 엘리베이터, 유비쿼터스 주차정보시스템(UPIS), CCTV, 무인경비와 같은 개별시스템과의 원활한 구현이 가능하다. .

장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알람이나 경광등을 통해 운영자에게 상황을 전달하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장애 사실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운영자는 신속히 긴급 복구반을 투입할 수 있으며 사전 관리도 용이하다.

특히 단지통합운영센터는 외부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향후 공공 부문의 U-City가 도입되는 지역에서 도시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U-교통, U-재난, U-환경, U-행정 등 다양한 U-City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내에 제공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는 최첨단 IT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최고의 명품 아파트에 걸맞은 생활환경을 입주민에게 제공,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