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광주세계광엑스포 행사장과 시청 주변에 태양광 발전을 통한 LED조명과 음악이 흐르는 버스승강장이 설치된다.

광주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09광주세계광엑스포를 맞아 광주시의 광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5월 하순부터 1억6000만원을 투입, 광소재 부품을 활용한 LED승강장 10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승강장은 최근 광주시가 개발한 버스 쉘터 표준디자인에 LED조명과 음악방송의 전원으로 투명 전지판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절감시설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에너지를 절감은 물론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ED조명은 백색 면조명과 다양한 컬러 변환이 가능한 점조명을 적용해 다양한 색채의 승강장 분위기를 표출, 관광객과 일반시민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광산업에 대한 자연스런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쉘터 내부에 설치된 인체감응 센서를 통해 자동 조절되는 음악방송 장치는 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딱딱하고 야간에는 어두운 이미지의 버스승강장을 새로운 디자인과 환경 친화적인 LED조명으로 꾸며 문화 중심도시와 광산업 도시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다”며,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광주의 아름답고 밝은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광주시가 추진하는 2009광주세계광엑스포 성공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