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 시냇물이 흐르고 어린아이들이 그 안에서 물놀이한다. 부모님은 음이온이 쏟아지는 건강정원에 앉아서 주변에서 놀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지켜보며 주민들과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 풍경은 불량주택이 밀집한 미아 5,6,7동 일대(98만㎡)의 2012년 경 모습이다.  미아동 일대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쾌적한 주거단지인 ‘행복마을 래오미아(來娛美衙)’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강북구가 새롭게 내건 미아뉴타운 슬로건인 래오미아는 즐거움이 찾아드는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미아뉴타운은 그동안 서울 도심에서 다소 벗어나 있고 교통이 열악해 주목을 끌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베드타운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강북구청은 미아뉴타운을 북한산 자연환경과 연계한 친환경 주거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일대는 1만1291가구, 2만 8000명이 거주할 전망이다. 미아뉴타운은 세입자 및 원주민을 위한 임대주택을 전체가구수의 35%로 구성했다. 래오미아는 기존 개발지역의 고층 아파트와 연계해 스카이라인을 조화롭게 한다. 상업활동중심가로에는 저층 연도형상가를 배치하고, 내부에는 고층 타워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단지내 곳곳에는 테마공원 및 에코존(eco-zone)이 조성된다. 

숲속길, 가로수 터널 등이 아파트 단지사이를 연결하고 단지 내에는 정원, 잔디밭 등이 조성된다. 정원은 커뮤니티정원, 건강정원, 물빛정원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물빛정원에는 단지내에 수로를 설치해 시냇물이 흐르게 할 계획이다. 또한 미아뉴타운은 단지와 북한산 녹지를 연결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삼양로변과 풍림아이원 아파트 사이에는 녹지로 꾸미고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각 단지 입구에는 각 단지의 특성을 살리는 상징적인 입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가 뉴타운 내에 들어서 교육시설이 확충된다.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도 건립된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학교시설 등을 복합화한 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부족한 교통시설을 보충하기 위해 미아삼거리역과 미아뉴타운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이 증설된다. 보행자도로도 곳곳에 조성돼 공공시설과 연결된다.

 

미아뉴타운 개요

위치	강북구 미아 5,6,7동 일대
면적	98만㎡
인구	1만1291가구, 2만8000명
임대주택	전체가구수의 35%
유형	연도형 상가, 고층타워형 아파트
녹지	테마공원 , 다양한 정원, 연결녹지
학교	자립형 고등학교 1개소 신설
공공시설	커뮤니티 센터
사업기간	2005~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