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우선협상대상자로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4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은평뉴타운의 중심상업지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GS건설, 롯데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총 사업비는 1조3217억원으로 토지비가 5000억원, 직접공사비 4826억원, 판매비및 기타 3391억원이다.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은 SH공사와 8~9월 중 협약서를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토지 매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 오는 2012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건설공제조합의 경우는 올해 공사보증과 융자업무에서 벗어나 부동산 개발사업에 참여키로한 후  첫 대규모 부동산개발(PF) 사업 성과이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개발사업은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역 인근 5만385㎡를 3개 블록으로 나눠 주상복합, 시니어 타워, 비즈니스호텔및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것이다. 

북쪽 블록에는 지상 30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이 건설된다. 여기에는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486가구가 들어선다.  

남쪽 끝 중심상업지 입구에는 지상 20층 높이의 시니어 타워가 건설되는데  하층부에는 오피스, 상층부에는 실버 타운으로 구성된다.

상업지 중심부에는 지상 15층의 계단식으로 건축되는 20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이 들어서며, 이와 접해 16층 높이의 오피스빌딩도 지어진다. 수변공간과 맞닿은 아래층 4개 층은 쇼핑몰, 대형할인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및 미디어테크 등의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북쪽편에서 바라본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