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운동장에 있던 ‘서울풍물시장’(Seoul Folk Flea Market)이 청계천 옆으로 이전해 지난 26일 개장했다. 

서울풍물시장은 청계천의 이미지를 담은 한자 ‘천(川)’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에 지상 2층, 총면적 7941㎡ 규모로, 동대문구 신설동 청계천변 옛 숭인여중 부지로 이전하게 됐다.

풍물시장에는 풍물벼룩 158개, 의류잡화 503개, 전자공구 126개, 음식스넥 107개 등 모두 894개의 점포가 위치해있다. 

풍물시장은 청계천과는 100m,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과는 130여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풍물시장을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상인들을 위한 무담보 저리 자금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r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