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지역에서 이달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적은 편이다. 대부분 미분양 아파트이며 신규분양은 전농 뉴타운의 ‘한신휴플러스’가 유일하다.

◆ 5월 유일한 신규 분양    아파트 ‘한신휴플러스’
전농 뉴타운의 ‘한신휴플러스’는 총 141가구 가운데 51가구를 이달에 분양한다. 9~12층 아파트 3동으로 84~146㎡(25~44평형)다. 간데메 공원의 조망권을 가진 한신휴플러스는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3.3㎡당 1470만원 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신공영에서 시공한 이 아파트는 인근에 간데메 공원, 배봉산, 중랑천이 있어 쾌적하고 지하철노선도 다양해 교통이 편리하다. 2호선 신답역과 가깝고 1호선 청량리역,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오는 2013년에 개통 예정인 경전철 면목선으로 역세권의 이점이 있다. 이 한신휴플러스는 전농 12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롯데백화점과 경동시장,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이 가까이에 있다. 또 청량리역 민자역사 공사도 한창 진행중이어서 상권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인근에 교육환경도 좋다. 신답초, 전농초를 비롯 동대문중, 혜성여중, 숭인중, 서울 시립대, 경희대, 고려대가 위치해 있다.
오는 7월에는 인근 전농 6구역에 49~144㎡(14~43평형)규모의 래미안 전농이 총 86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 미분양 아파트 옥석가리기
미분양 아파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미분양을 잘 선택하면, 향후 효자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 상황이 지금과 비슷했던 지난 IMF 때 정부가 분양가 자율화, 양도세 일시 면제, 주택건설촉진 정책 등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고 가격도 올랐다.
천호뉴타운과 인접한 한솔 솔파크 ‘더리버’는 분양가가 3.3㎡당 1700만원부터 대출부적격세대 등 일부세대를 선착순으로 특별 분양하고 있다. 층별로 차등 분양가를 적용하고 있고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오는 2009년 8월 입주예정인 한솔 솔파크 ‘더리버’는 총 124세대 3개동으로 모두 타워형 설계로 전세대 한강조망권을 갖고 있다는 이점이 있고 아차산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광장, 커뮤니티 시설, 소공원 등이 조성된다. 5분 거리에 8호선 암사역이 위치해 있고 천호대교, 올림픽대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한 등 교통이 편리하다. 배재중, 신암중, 한영외고, 보성고, 명일여고, 광문고 등 명문학군도 인접해 있다.
가재울 뉴타운 지역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가재울뉴타운아이파크’가 계속 분양 중이다. 86~143㎡(26~43평형), 총 362가구다. 서울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가깝고 인근에 연가초, 연희중, 충암고, 홈에버, 마포농수산물시장 등이 있다.
노량진 뉴타운엔 쌍용건설이 시공한 ‘쌍용예가’가 총 299가구 중 잔여물량을 분양중이다. 9~15층 아파트 4개동, 79~147㎡(23~44평형)로 입주는 2010년 7월 예정이다. 12월에 완공예정인 노량진 민자역사, 지하철 9호선(2009년 완공예정) 등의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최고야 기자 cky0118@r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