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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오택지지구 개발본격화

2003년 05월 07일 (수) 00:00:00

전성필

토지공사는 가오택지개발지구의 보상이 끝나감에 따라 가오개발사업소를 6일 개소하고 본격공사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면적은 동구 가오, 판암, 대성동 일대 64만9,000㎡로 총사업비 1,239억원을 들여 2005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보상은 98%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오택지지구는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 52.3%(34만㎡), 분양·임대아파트 34.8%(22만6,000㎡), 단독주택5.4%(3만5,000㎡), 상업 및 준주거용지8.9%(4만8,000㎡)등으로 구성되며 4,600가구 1만4,0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지구내에는 대전시립병원과 구민회관, 초·중·고교 3개교가 들어서며 식장신이 위치한 그린벨트지역이라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여기에 지하철 1호선 판암역이 500m거리로 가깝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남부순환고속도로 남대전IC, 판암IC가 인근에 있다. 국도4호선(옥천방향), 17호선(금산방향)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가오택지개발사업은 그간의 대전 서구 유성구 중심의 근도심 택지개발에서 벗어나 원도심의 송촌지구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택지개발로 도심균형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