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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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교하지구 개발 본격화

토공, 실시계획 승인 공사 착수 하반기부터 분양 예정

2003년 04월 21일 (월) 00:00:00

최정우

파주 교하지구가 본격 개발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에 따르면 지난 18일 파주교하택지개발사업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전원형 주택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토공은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공동주택지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하기에 앞서 토공사, 야생수목이식공사, 지장물 철거공사, 폐기물처리용역 등을 본격 추진, 건설업체의 주택분양 계획수립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 교하지구는 29만953평 규모로 1만414가구 3만2,284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이미 분양이 완료된 공동주택용지외에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단독주택용지 400여 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4필지, 상업용지 15필지 등을 올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교하지구는 파주시 서남측 지역으로 서울 도심에서 30㎞, 파주시청에서 6㎞, 일산신도시에서 5㎞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 인근에 문발지방공단(7만7,000평),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50만평), 통일동산(167만2,000평)이 소재하고 있다.
이 지구는 지구를 통과하는 지방도 56호선에 접속되고 지구 동측부분에 일산신도시 및 시도 1호선과 연결되는 대로가 신설되는 등 주변지역간 연결도로망도 건설, 서울도심지, 일산신도시, 문산, 금촌,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등과의 교통접근성이 양호하다.
토공은 파주 교하지구를 수도권 외곽의 전원형주거공간으로 확보키로 하고 이를 위해 고밀도 개발을 지양하고 공동주택지를 용적률을 150-180%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지구내 수림이 양호한 9만8,000평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다른 단지에 비해 주거환경이 한층 쾌적한 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토지공사 파주사업단 신맹돈 부장은 "파주지구는 다른 택지개발사업지구와 달리 지구외 농경지와의 조화를 위해 지구남측 중앙에 전용주거단지를 배치, 전용주거지와 일반 주거지를 차별화한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공원을 환상형으로 배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친화적 계획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