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공사로 인해 상인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청계천복원에 따른 주변상인 종합대책’을 수립, 그간 서울시가 상인들에게 제시해온 주차장문제와 공사중 피해 최소화 방안 외에 환경개선 사업 및 재개발 사업비,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등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이주를 희망하는 업종에 대해 이주희망 업종별로 동종 업종간 연계가 용이하고 입체적 활용이 가능한 부지를 선정, 도시계획에 따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로·수도·가스·전기 및 터미널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각종 세제상 혜택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청계천 주변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지원으로는 건물 리모델링 등에 최고 8억원까지 사업비를 무상지원하며, 시장 재개발 사업비는 100억원 이내에서 융자신청이 가능해진다.

소상공인, 소기업 등을 위해서는 3,000만원 이하로 융자지원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서울시의 이같은 방안은 청계천 복원에 반대 입장을 가진 상인들은 제외한 채 찬성하는 상인들의 의견만을 취합, 수립한 것으로 서울시와 상인간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