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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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소득자 세부담 8% 준다

2003년 04월 01일 (화) 00:00:00

윤효정

올해부터 상가나 사무실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임대해 소득을 얻는 사람이 물어야하는 부가가치세 및 소득세가 8% 가량 줄어든다.
국세청은 31일 연간 임대소득을 파악하기 위한 임대보증금을 원세로 환산한 ‘간주 임대료’ 산정시 적용하는 ‘부가세 과세표준 이자율’을 연 4.6%에서 4.2%로 내렸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부가세 과세 이율 인하로 임대소득자가 올해 내야하는 부가세는 지난해에 비해 일률적으로 약 8.69% 낮아진다.
박찬욱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은 “최근 은행정기 예금 이자율이 1년 만기 4.23%까지 떨어져 임대소득자에 대한 수익이 현격하게 줄어들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31일 밝힌 인하된 이자율은 올 4월25일 마감하는 ‘2003년 제1기 부가세 예정신고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