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23 화 18:52

홈 > 뉴스 > 뉴스 > 종합/정책

15∼27.5평 임대주택 짓는다

임대주택 12평이상의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 공급

2003년 03월 29일 (토) 00:00:00

전성필

28일 서울시는 전용면적 10평이하의 공공임대주택공급을 중단하고 향후 지어지는 임대주택은 12평이상의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별도의 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지 않고 일반분양주택단지 않에 같이 짓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시의 임대주택은 대부분이 15평이하의 소형평형으로 입주자들의 선택폭이 좁았다.
서울시 서강석 주택기획과장은 "앞으로 18평이상과 25.7평형 아파트도 공급해 입주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12평 30%, 15평 40%, 18평 20%, 25,7평 10%의 비률로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일반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한 단지에 같이짓는 '혼합배치'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이 경우 같은 '단지'내 동을 달리하는 방법, 같은 '동'내 라인을 달리하는 방법, 두가지 형태가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방안이 정착되면 임대아파트건립을 꺼려왔던 각자치구의 태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