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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면적비율,상향조정

시,군,구 광역시도와 같은 5%로

2003년 03월 25일 (화) 00:00:00

길진홍

시.군.구등 기초자치단체의 임야면적대비 골프장면적 비율이 현재의 3%에서 광역자치단체와 같은 5%로 상향조정된다. 정부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주재로 열릴 경제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골프장면적이 상한선인 5%를 웃도는 곳이 많은 경기도가 가장 큰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경기도의 경우 지침개정으로 모두 186개의 골프장(18홀 기준)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린벨트가 많은 지역 (성남, 남양주, 의왕), 군산보호지역 분포지역 (파주시 연천군, 포천군), 특별대책지역(양평군), 험준한 산이 많은 지역(가평군) 등에는 규정이 완화돼도 골프장이 들어서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경기도에 35∼40개의 골프장이 더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