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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호재 많은 용산 블루칩 부상

100만평 부도심 개발계획 확정

2003년 03월 11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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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부인데다 예로부터 남산을 뒤로하고 한강을 앞으로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지역인 용산일대에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이미 100만평 규모의 부도심 개발계획이 세워져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온데다 조만간 미군기지가 반환되고 또 공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란 이야기가 나오면서 전화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내년부터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인 용산기지는 기본계획이 5월까지 마련되고 올 연말까지는 상세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게다가 최근 용산공원 남측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설립허가가 떨어졌고 세계일보 부지 역시 올 7월쯤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삼각지역 주변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LG에클라트에 이어 상명여고 북측부지 4,000여평, 그리고 문배지구에서 아파트 700여가구 공급을 위한 준비가 진행중에 있다. 현재 지분시세는 상가의 경우 용산역 주변기점으로 평당 3,000만~4,000만원정도며 주거지의 경우는 평당 1,500만~2,000만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이중에서도 용산공원 남측부지의 경우 15평미만의 경우는 2,000만원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20평형대는 1,600만~1,700만원대를 이루고 있다. 주변 33평형 아파트시세가 평당 1,500만~2,0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억원 가량의 투자수익은 남길 수 있으리라 본다.
게다가 올 12월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용산역을 중심으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반면 매물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재개발의 경우 본격적인 사업시행까지 워낙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보다는 4~5년후의 미래를 생각하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