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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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단지 10곳 개발제한구역 해제

건교부,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개발

2003년 03월 11일 (화) 00:00:00

윤효정

건교부는 지난 4일 경기도 및 광주광역시 일원의 국민임대주택 건설부지 10개 지구(경기 9, 광주 1개) 190만평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전세시장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해 2월 발표된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수도권 주변의 개발제한구역을 제한적으로 활용하고자 한 것이다.
이번에 해제되는 개발제한구역은 환경평가 결과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이지만 지형 구조상 부득이 포함된 일부 산림, 하천 등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은 공원·녹지 등 생태공간은 보존한다는 방침이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만큼 특수성을 감안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건교부가 작년부터 개발제한구역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키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후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수도권 11, 부산 2, 광주 1, 대구 1, 울산 1개 지구 등 총 16개 지구(총 311만평)로 이들 지구들은 해제 후 올해 안에 택지개발계획 및 주택건설에 착수하고 2004년 상반기 중 주택분양을 실시, 2006년 하반기 중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