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광명역 일대 70만평이 오는 5월 역세권 개발을 위한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대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소하동(62만8,000평), 안양시 석수동, 박달동(7만2천평) 등의 총 70만평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5월까지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건교부는 고속철도역사 주변을 계획적이고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대한주택공사가 종합환승센터, 업무, 상업, 주거 기능이 복합된 역세권 개발을 제안해옴에 따라 개발계획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70만평 가운데 주거용지 19.7%(13만8,000평), 상업용지 8.8%(6만2,000평), 공원녹지 21.8%(15만3,000평), 도로 22%(15만4,000평), 고속철도역사 9.6%(6만7,000평), 물류?유통?공공시설 18.1%(12만6,000평) 등으로 개발된다.
주거용지의 경우 7,4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배치, 고석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생활권이 형성되도록 했다.
또 업무?상업무지에는 대형유통센터, 호텔?국제회의장, 백화점 등이 유치되고 종합환승역을 설치해 고속철도 광명역 및 역세권 이용자가 지하철, 시내?외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간 입체적인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예정대로 5월에 지구지정이 확정될 경우 오는 2005년 상반기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 2006년에 주택 분양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