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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어 남양주도 고밀도아파트 불허

도시계획 변경 결정안 조건부 의결

2003년 01월 28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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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역에서도 고밀도 아파트 건축이 어렵게 됐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5일 시의'도시계획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개발 압력이 큰 진접 화도와 호평, 평내지역 등 주요지역을 제2종 주거지역은 제1종 주거지역으로, 제1종 주거지역은 자연녹지지역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평내동443의 4일대는 자연녹지지역, 장현리239의 4일대는 제1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하거나 자연녹지로 보존된다.
개발이 불가피한 지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별도의 개발계획 수립 후 사업을 시행토록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제2종 주거지역은 12층 미만 아파트를, 제1종 주거지역에는 단독주택만을 건축할 수 있다. 고 밀도 아파트 건설을 제한, 난 개발을 막고 저밀도지역으로 개발을 유도키로 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제3종 주거지역은 기존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용인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도의 '선 계획 후 개발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