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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복복선 전철 역세권 인기

수원-병점구간 올 3얼 우선 개통

2003년 01월 15일 (수) 00:00:00

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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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수원～천안간 복복선 전철화 사업이 85%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면서 이 일대를 경유하는 역세권 분양 예정아파트들과 분양된 아파트들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부선 전철화사업은 복선(2개선)으로 운행중인 경부선 수원～천안간 55.6km를 복복선(4개선)으로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철도청이 96년부터 건설사업을 시작, 올 말까지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은 수원~세류~병점~세마~수청~오산~하북~송탄~서정리~지제~평택~성환~직산~두정~천안역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현재 가장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역세권은 수원역～병점역 7㎞구간. 오는 3월 우선 개통되기 때문이다.
이 공사구간에서는 신한에스빌, 주공 등 4,280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끝난 상태. 또 수청역 인근과 천안시 두정역 인근에도 3,400가구가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
수원～천안간 복복선 전철화 사업구간 인근 역세권에 모두 7,680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셈이다.
분양권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평형에 따라 프리미엄이 1,000만～2,000만원까지 올라 있는 상황이고 오는 3월 수원～병점간 구간의 우선 개통이 임박하면서 현재는 이보다 높은 가격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는 것이 병점공인중개사사무소의 설명이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서울과 충청권의 중간지역으로 핵심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 지역 분양 아파트들의 분양권 시세는 더욱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경부선 수원~천안 복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될 경우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이다.
이밖에 화선신도시에 들어서는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연말께부터 분양이 시작되는 병점역 주변 동탄 택지개발지구도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