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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업무는 영업팀으로 향한다

우리팀 최고-동양메이저 영업팀

2002년 10월 01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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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업은 영업팀에서 시작된다"
동양메이저(주) 건설부문 영업팀은 분양업무는 물론 자체사업, 재건축사업, 입주, 홍보, 관급 공사업무까지 건설회사의 모든 사업부서 기능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정연철 팀장은 "모든 사업부서 업무를 우리 팀이 맡고 있어 업무량이 많아 힘든 면도 있지만 여러 업무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자기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이 팀의 강점은 무엇보다 40대 전후의 간부급 사원들이 많다는 점을 꼽는다. 영업팀의 절반이상이 과·차장급으로 건설회사에서만 10년이상씩 근무한 경력자들이다. 정연철 팀장을 비롯해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김종욱 차장,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김승한 과장, 이태희 과장, 업무부서(관급공사)를 담당하는 허환무 과장 등이 모두 영업팀의 이름으로 모여있다. 또 이상섭 부장, 김선홍 차장, 허진환 과장 등 쟁쟁한 맨파워를 자랑한다.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대구출신의 김승한 과장은 호쾌한 외모와는 달리 섬세한 일처리로 유명하다. 김 과장은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아니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지도 않는다"며 "때문에 개발단계부터 입지여건, 투자가치, 설계 등 꼼꼼히 따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남양주 지금동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태희 과장은 팀내에서 영남권사업에 대한 전문가로 통한다. IMF당시 6명이 하던 부산지사업무를 혼자서 1년간이나 담당한 적도 있는 이 과장은 지금도 영남지역의 사업의뢰가 들어오면 사업성 분석, 분양성 검토, 인허가 문제 등을 우선해서 담당하고 있다.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김종욱 차장은 폭넓은 대인관계로 건설업체 홍보맨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김 차장은 "우리 팀과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가족같이 대한다"며 "때문에 명칭도 '하도급업체'라 하지 않고 '가족업체'라고 부를 정도"라고 말한다.
이로 인해 업무 진행에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이 사실. 허환무 과장은 "우리와 일하는 협력업체 사람들이 가족처럼 대하는 우리 팀원들에게 호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일을 우선해 처리해 주기도 해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말한다.
어느 팀이건 꼭 괴짜사원은 있는 법. 대전 모델하우스 소장으로 나가있는 노도현 주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0월 3일에 결혼하는 노 주임은 피아노, 색소폰은 물론 수상스키까지 즐기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SBS방송의 '결혼할까요'에 출현해 그가 가지고 있던 끼(?)를 한껏 뽐내기도 했다.
팀내 유일한 총각이자 막내인 신우성 주임이 영국으로 유학간 여자친구로 인해 국제전화비가 많이 나온다며 걱정(?)해주는 정 팀장의 모습에서 동양메어저/건설 영업팀의 가족애를 엿볼 수 있다.
이들에게도 아픔이 없었던 건 아니다.
96년 김포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주택사업에 뛰어든 동양메이저/건설은 IMF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딛고 99년부터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 도농역 아파트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27.5: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기도 전에 전화문의가 쇄도하던 이 사업장은 결국 청약접수 마지막날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정도로 청약인파가 몰렸다.
정연철 팀장은 "청약접수 당일 500m나 늘어선 고객들의 발걸음에 기쁘기도 했지만 '정말 좋은 집을 지어야 겠다'는 책임감이 앞섰다"고 말한다.
분양은 물론 재건축사업, 자체사업, 입주, 관급공사까지 정신없이 바쁜 이들이 용인 마북리, 파주 야당리, 전남 여수 등지에 1,500가구의 동양메이저 아파트를 공급할 음모(?)를 세우고 있다. 이들의 음모는 다름아닌 어떻게 하면 '고품격 친환경 아파트'를 만드냐는 것이다.
이 회사 김희선 대표이사는 기회있을 때 마다 직원들에게 '친환경 공사, 무재해 공사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자'는 말을 잊지 않는다.
영업팀 김종욱 홍보팀장은 "주택사업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테마형 상가, 지주공동사업, 자체개발형 사업, 리모델링 사업 등 틈새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한편 동양아파트의 브랜드인 '좋은 사람 좋은 집'은 동양그룹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그룹의 인간중심 경영 이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