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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최초 메디컬휘트니스클럽 오픈

주거에 생활엔조이형 추가

2002년 09월 18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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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휘트니스클럽 등을 갖춘 아파트가 늘고 있다. 주거에 생활엔조이형을 더한 것으로 도심부 초고층 아파트 등에 많다.
지난 9월1일 도쿄 최초로 문을 연 '아이타워'도 종합병원이 직영하는 메디컬휘트니스클럽이다.
아이타워는 재개발사업법을 활용한 이타바시구의 역세권 재개발사업으로 신닛테이도시개발, 헤이와부동산, 타이헤이공업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7월말 완공했다. 총 사업비 약 8,000억엔을 들여 4,050㎡의 부지에 107m의 높이로 지어진 이 건물은 4층에서 30층까지 153가구의 아파트가 있다. 구조는 1LDK(방 하나에 거실, 부엌)부터 4LDK(57㎡∼92㎡)가 기본형이며 판매한 127가구는 이미 다 팔렸다.
3층에는 이타바시중앙종합병원이 메디컬휘트니스클럽을 병설한 '아이타워클리닉'을 개설했다. 클리닉의 컨셉은 '의료와 운동의 결합시스템으로 건강 지원'이다. 따라서 1,420㎡ 중 약 500㎡를 점한 병설 휘트니스클럽 '비빗트 우키후나'는 의료·치료시설에 중점을 두었다.
근력을 단련하는 9가지 종류의 기계를 비롯해 벤치프레스와 감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전거 등의 최신 기계를 갖추었고 전문 트레이너는 물론 건강운동지도사, 관리영양사, 세라피스트 등의 의료부문 전문스텝이 상근하고 있다.
단기간에 신체 정밀검사를 하는 시설에서 고혈압증,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으로 진단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요법이 아닌 운동요법으로 치료와 생활·식사요법 등의 지도를 주로 하고 있는데 아파트 주민은 물론 일반 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메인 메디컬회원이 되면 입회시와 1년에 한번 정밀종합검진, 4개월과 8개월째 건강검진을 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의의 진료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운동효과 관리, 식사관리 등의 카운셀링 프로그램(유료)도 있다.
한편 클리닉은 내과, 순환기과, 소화기과, 외과, 소아과, 재활과 등 11개 진료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