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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 새 아파트 브랜드 '자이(Xi)' 도입

특별한 지성 의미 영문 약자

2002년 08월 27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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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은 오는 9월부터 'LG빌리지'에 이은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를 의미하는 영문자의 약어로, 능력과 세련된 이미지로 남보다 한발 앞선 사람들이 선택하는 첨단·고급 아파트를 상징한다. 새 브랜드 '자이(Xi)'는 타사 브랜드와의 이미지 경쟁에서 차별적 우위를 선점하고, 주거중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사는 이의 가치관 및 감성을 고려한 가치중심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
LG건설 주택기획팀 김환열 차장은 "기존 'LG빌리지'는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주부층의 큰 호응을 얻었지만 유사한 브랜드가 많아 희소성이 떨어진 게 사실"이라며 "강하고 추상적인 브랜드를 도입, 독특하고 첨단 이미지를 강조해 기존 브랜드 패턴과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LG건설은 'LG빌리지'로 쌓아놓은 LG아파트의 고급스럽고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인 새 브랜드 '자이(Xi)'로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자이(Xi)'의 새 로고는 오는 9월부터 아파트 외벽을 중심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향후 분양 및 입주하는 모든 LG아파트에 적용된다.
특히 LG건설은 새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탤런트 '이영애'를 광고모델로 기용, TV CF를 제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98년 용인시장 분양성공을 통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LG건설 아파트 브랜드 'LG빌리지'는 96년 '수원LG빌리지'이후 7년만에 새 브랜드 '자이(Xi)'에게 LG건설 대표 브랜드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