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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수해지역 사방댐 건설

수해발생 강원도 경기도 일대

2002년 08월 27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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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수해가 발생한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산간계곡에 사방댐이 건설된다.
북부지방산림관리청은 지난 4∼7일 사이 400∼500㎜의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난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리 일대 산간계곡 상류 3곳을 비롯,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일대 2곳,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등 모두 7곳에 12억여원을 들여 사방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올해 안에 건설되는 사방댐은 계곡 중·상류에 콘크리트형의 소규모 댐을 설치,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시 토사와 나무 등을 가둬 하류지역 농경지와 가옥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집중호우로 영서북부지역의 경우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사방댐이 설치된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와 장남 1리 등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강원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각종 부유물이 교량에 걸리며 물 흐름을 막는 바람에 큰 비 피해가 난 홍천과 횡성, 인제 일대 12곳에 지난 3월부터 모두 11억4,100만원을 들여 사방댐을 건설, 이번 집중호우때 큰 효과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