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25 목 17:43

홈 > 뉴스 > 뉴스 > 아파트/금융

기자가 본 분양현장-목동 샤르망 오피스텔

까치산 역세권 소형위주 구성

2002년 08월 02일 (금)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서울시 최초의 계획도시로 주목받아온 목동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많아 상업도시보다 주거도시로서의 면모가 강하다. 대규모 상권이 발달하기보다 배후 단지를 끼고 단지내 상가와 소규모 상권이 단지별로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올해들어 침체기를 겪어온 오피스텔 시장에 주거의 성격이 강한 오피스텔 목동샤르망이 분양중이다. 소형평형과 역세권으로 눈길을 끄는 목동샤르망 현장은 쾌적한 주거지 중심에 있다.

주거성격 강한 역세권 오피스텔
목동 인근에 있는 신월동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면 목동샤르망의 성격도 금방 알 수 있다. 주변이 대부분 소규모 연립주택이고 호돌이 공원과 근린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연립주택과 원룸이 대부분이라 조용하고 그야말로 살기에 좋다.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이 도보로 7, 8분이면 이용가능하다. 신월 IC가 현장 가까이에 있어서 서울 도심으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도 양천구와 강서구 등 서울 서쪽지역의 강점이다.

교육시설, 생활편의시설 모자라... 소형평형이라 무리없을 듯
아파트촌이 대거 형성되어있는 목동과 오목교역 인근지역에는 양천구청, 보건소, 경찰청, 구민회관, 구민체육시설,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이 산재해있지만 신월동에는 사실상 대형마트와 구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또한 신월동에는 교육시설이 별로 없다. 목동에 목동초등교, 목동중학교, 진명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몰려있는 형편이어서 목동쪽을 이용해야 하므로 가족단위의 수요자들에게는 고민거리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이나 원룸의 특성을 감안할 때 교육시설이 부족한 것은 그다지 큰 약점이 되지 않는다. 주변에 원룸이 많은 것도 주변 시설들을 파악한 때문. 교통여건이 좋고 곰달래길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서 독신이나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들의 임대수요가 풍부해 원룸, 소형오피스텔 수가 많다.
목동샤르망 오피스텔 또한 평형이 10평형, 11평형, 12평형, 13평형, 14평형, 15평형, 18평형 총 173가구로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동샤르망 분양관계자는 "교통여건만 좋으면 임대수요는 풍부하다"고 말했다.

투자수익 기대
목동샤르망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신월동 주변에는 원룸이 매우 많다. 그만큼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말인데,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목동샤르망에 투자하면 기대이상의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분양가는 10평형의 경우 5,800만원선, 11평형이 6,400만원선, 12평형의 경우 7,100만원선으로 부동산 관계자는 "침체된 오피스텔 시장에서 오피스텔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소형 평형대라는 점과 역세권이 무엇보다 강점"이라며 "원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인 만큼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효정 기자>